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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억, 숨 쉬는 대지처럼"
sousTitre: "N. 스콧 모마데이와 카이오와 정신의 뿌리내림에 관한 예술"
description: "The Way to Rainy Mountain*에서 N. 스콧 모마데이는 카이오와의 기억이 고정된 서사가 아니라, 세계를 되살리는 살아 있는 저항 행위임을 드러낸다. 레인 마운틴으로의 여정을 통해 그는 기억한다는 것이 장소와 조상의 영혼을 되살리는 일이며, 역사를 시간을 가로지르는 신성한 언어로 변모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date: 2026-07-13
lang: ko
tradition: kiowa
auteurs: ["N. 스콧 모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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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숨 쉬는 대지처럼

기

## 존재의 은유로서의 여행

N. 스콧 모마데이에 따르면, 레인 마운틴으로 가는 길은 단순한 지리적 경로가 아니다. 그것은 망각을 거부하는 집단적 의식의 궤적이다. 카이오와의 작가는 이 이주를 창조적인 모험으로 묘사한다. 조상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움직임을 통해 형성된 정체성을 빚어냈다. 그가 재현하는 것은 직선적인 연대기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얽힌 살아 있는 경험이다. 여기서 기억은 박물관이 아니다. 여전히 언덕과 강을 가로지르며 생명을 불어넣는 숨결이다.

모마데이는 이 이주가 카이오와인들에게 자신들에 대한 비전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존재에 대한 "좋은 생각"은 언어와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시간이 흐르며 이 이야기들은 단편으로 변모했지만—신화, 전설, 지식의 파편으로 축소되었지만—그 본질은 온전히 남아 있다. 중요한 것은 세부 사항의 정확성이 아니라, 매번 되살아나는 상상력의 힘이다. 모마데이에게 기억한다는 것은 다시 여행을 완성하는 일이다. 마치 정신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원초의 경이로움을 되살릴 수 있는 것처럼.

  
    From the beginning the migration of the Kiowas was an expression of the human spirit, and that expression is most truly made in terms of wonder and delight: "There were many people, and oh, it was beautiful.
  
  카이오와의 이주는 처음부터 인간의 정신이 표현된 것이었으며, 그 표현은 경이와 황홀함이라는 말로 가장 진실하게 이루어졌다. *세상이 얼마나 많았던가, 아,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Une voix de l'intérieur]* 카이오와 부족의 일원인 작가 N. 스콧 모마데이는 *The Way to Rainy Mountain*(1969)에서 기억을 창조적 행위로 탐구한다. 인용문의 한국어 번역은 원문의 정신에 충실한 집필자 역이다.

## 저항으로서의 기억

모마데이에게 기억은 향수 어린 피난처가 아니라, 능동적인 힘이다. 레인 마운틴으로의 여행을 회상하며 그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존재를 되살린다. 조상은 먼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그들이 지나온 풍경에 여전히 깃들어 있는 존재다. 이 관점에서 대지는 배경이 아니라, 과거 세대의 흔적이 새겨진 신성한 공간이다.

기억을 살아 있는 행위로 보는 이 개념은 과거가 끝났다는 생각에 맞선다. 모마데이는 여정이 매번 이야기될 때마다, 상상력이 그것을 붙잡을 때마다 계속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기억은 시대를 잇는 다리이며, 소멸에 맞서는 수단이다. 그것은 인간과 대지가 하나인 세계관을 유지하게 해준다. 역사는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정신을 공유하는 경험이다.

## 성스러운 텍스트로서의 풍경

레인 마운틴으로의 여행은 또한 풍경에 대한 명상이다. 모마데이에 따르면, 풍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읽어야 할 텍스트이며, 대지 자체에 새겨진 서사다. 산, 평원, 강은 더 큰 이야기—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인류의 이야기—의 장들이다. 이 장소들의 아름다움은 미적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정신으로 충만한 의미다.

저자는 이 아름다움이 그곳을 지나간 인간의 경험과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카이오와인은 이주를 통해 이 공간들을 자신들의 존재로 채웠다. 그들에게 대지는 정복해야 할 영토가 아니라, 경청하고 존중해야 할 동반자다. 이 관계를 이야기하며 모마데이는 기억이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세계를 다시 신비롭게 만들고 신성한 차원을 되찾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 유산으로서의 상상력

*The Way to Rainy Mountain*의 힘은 기억이 상상력과 분리될 수 없다는 통찰에 있다. 모마데이는 과거를 충실히 재구성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정신을 통해 과거를 되살린다. 그가 묘사한 여행은 역사적 재현이 아니라, 내면의 경험이다. 풍경, 감정, 말 한마디하나가 더 큰 진리의 파편이 된다.

이 접근은 기억을 창조적 행위로 변모시킨다.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재창조하고 재발명하며 다시 신비롭게 만드는 일이다. 모마데이에게 경이로움을 느끼고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는 능력은 전통을 살아 있게 유지하는 열쇠다. 이렇게 이해된 기억은 짐이 아니라 기쁨의 원천이며, 우리를 초월하는 것과 다시 연결되는 수단이다.

## 결론: 숨 쉬는 대지로서의 기억

N. 스콧 모마데이는 기억이 단순한 회상의 행위가 아니라, 뿌리내림의 행위임을 상기시킨다. 레인 마운틴으로의 여행을 회상하며 그는 기억한다는 것이 장소와 조상의 영혼을 되살리는 일이며, 인간과 대지가 하나인 세계관을 되찾는 일임을 보여준다. 이 관점에서 기억은 숨 쉬는 대지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신성한 공간이다.

모마데이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저항의 교훈이다. 망각에 맞서고, 시간의 단절에 맞서며, 과거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생각에 맞서는 것이다. 기억을 살아 있는 행위로 만들면서 그는 기억을 신성한 언어로, 세계를 다시 신비롭게 할 수 있는 힘으로 변모시킨다.

## 출처

- N. Scott Momaday, *The Way to Rainy Mountain* — University of New Mexico Press, 1969 (éd. de poche 1976), 번역. texte original anglais ; rendu français maison


표준 출처 : https://viasophia.org/ko/reenchanter/2026-07-13-memoire-comme-terre-respire/
